홍남기·김상조, 대기업 총수 만난다···일본 수출 규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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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9-07-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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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SK·LG 7일 점심회동

  • 이재용, 일본 출장으로 불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7일 오후 재계 총수들과 만나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해 정부와 기업의 움직임이 바빠지는 모양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김상조 정책실장은 이날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른 대응책을 협의하기 위해 만난다.

회동은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논의 결과에 대한 공식 발표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의 일본과의 관계를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애초 이날 회동은 5대 그룹 총수들 모두 참석하는 방안이 추진됐으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해외 출장 일정 등으로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이르면 이날 일본을 방문해 현지 기업인들과 만나 지난 4일부터 수출규제가 시행된 반도체 소재 분야에 대한 해법을 모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0일 30대 기업 총수들과의 간담회에서 일본 정부의 조치에 대한 민관 공동 대응책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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