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북한 비핵화 어떤 실질적 진전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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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07-0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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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3일 “북한의 비핵화는 아직 어떤 진전도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판문점 회담에서 ‘비핵화를 위한 실무협상을 재개한다’ 정도만 합의된 사항이다.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너무나 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북핵 동결론’ 또한 볼턴 미국 국가안보회의보좌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국민에게 커다란 불안을 안겨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손 대표는 이어 “북핵 문제 복잡성에 비춰볼 때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땅을 밟은 것만으로 종전선언이 되고, 한반도 평화가 온 것은 결코 아닌 것을 똑똑히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에 대한 열정은 인정한다. 평화 프로세스를 앞당기고 싶은 순수한 열정을 인정한다”면서도 “이번 판문점 회동에서 대한민국과 문재인 대통령이 철저히 소외된 사실에 대해서는 진지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고위원회의 참석한 손학규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왼쪽)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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