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4일 제24회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및 유공자 포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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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07-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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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양성평등주간...성평등 유공자 63명에게 훈·포장 등 수여


여성가족부가 4일 성평등 포용사회를 위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연다.

여가부는 2019년 양성평등주간인 1~7일을 기념해 '평등을 일상으로-함께 한 100년, 함께 할 100년'을 주제로 제24회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100년간의 성평등 실천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 열어 갈 성평등 포용사회를 향한 희망메시지를 전하는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성평등 유공자와 가족, 여성·시민단체, 일반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은 △지난 100년의 여성운동과 성평등 실천 노력 및 성과 기억 △성평등 사회구현에 기여한 유공자 시상 등 자긍심 고취 △성평등 포용사회 비전(전망) 공유 및 일상에서의 성평등 실천 다짐으로 진행된다.

본행사에 앞서 사전 행사로 성평등 실천 연대기 '대한민국 100년, 여성이 만든 어제와 오늘'이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 로비에 전시한다. 지난 100년간의 여성운동 및 성평등 실천을 위한 발자취를 담아낸 '함께 한 100년, 함께 할 100년' 영상도 상영한다.

축하공연으로는 어린이합창단과 청중들이 성평등 실천 주체들의 힘찬 다짐을 상징하는 노래 '난 소중한 사람이야'를 함께 부른다.


 

여성가족부.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여가부는 또 이날 기념식에서 윤석남 화가(국민훈장 모란장), 한영수 (사)한국와이더블유시에이(YWCA)연합회 회장(국민훈장 동백장), 김효선 ㈜여성신문사 대표이사(국민훈장 목련장) 등 여성인권 증진과 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63명의 유공자에게 훈·포장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 낙태죄 위헌 소송에 참여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이끌어 낸 김수정 법무법인 지향 변호사(대통령 표창), 성폭력 등 여성폭력 수사의 기본체계를 마련한 박은정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대통령 표창), 여성독립운동가의 역사를 복원시키는데 기여한 심옥주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장(국무총리 표창) 등이 수상한다.

이 밖에도 여성의 생애 주기 중 십대에 집중해 인권보호와 권리신장에 기여한 십대여성인권센터(여성가족부장관 표창), 영화계 내 성평등 문화에 기여한 (사)여성영화인모임(여성가족부장관 표창) 등 총 58명(단체 포함)이 양성평등 진흥 유공자로 선정돼 표창을 받는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지난 100년간 선배들의 수많은 노력과 도전을 통해 오늘날 여성의 권리 신장과 제도 개선이 이뤄졌으며, 이제는 일상에서 진정한 성평등 포용사회를 이루기 위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사회 전반에 남아 있는 성차별 구조와 문화를 해소하고, 한 명 한 명 국민 모두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성평등 포용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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