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준감위 4기 출범···과반 노조 등 그룹 현안 집중 논의

  • 삼성E&A 새롭게 합류···관계사 총 8개사로 늘어

  • 이찬희 위원장 재연임···총 6년간 준감위 수장 역할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삼성 준법경영을 감시하는 준법감시위원회의 4기 위원회가 새롭게 출범한다. 신규 위원도 새롭게 합류하면서 준감위 논의 의제도 더 확대될 전망이다.

2일 삼성 준감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준감위 7개 관계사(삼성물산·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삼성생명보험·삼성화재)는 최근 각각 이사회를 열고 4기 구성과 관련해 위원장 및 외부 위원에 대해 의결했다.

4기 준감위에는 삼성E&A가 협력 관계사로 새롭게 추가됐다. 삼성E&A 합류로 준감위 관계사는 기존 7개사에서 8개사로 늘어난다. 삼성E&A는 "삼성의 핵심 가치인 정도 경영을 실천하고 사회적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준감위 협약에 추가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찬희 위원장은 재연임으로 4기 위원회도 이끌게 됐다. 임기는 2028년 2월까지로 총 6년간 준감위 수장을 맡게 됐다.
 
신규 위원에는 김경선 한국퇴직연금개발원 회장과 이경묵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가 위촉됐다. 김 회장은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 실장을 거쳐 2020년 여가부 차관을 지냈다.
 
이 교수는 한국경영학회 부회장과 한국인사조직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기업 조직과 인사 관리 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

이외 권익환 위원, 한승환 위원, 홍은주 위원, 원숙연 위원이 연임되면서 4기 준감위는 총 7명 위원으로 구성됐다. 활동 기간은 오는 5일부터 2년이다.
 
학계와 관료 출신 위원이 4기 활동에 참여하는 만큼 준감위 역할도 더 폭넓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삼성전자의 과반 노조가 가시화되면서 노사간 소통 방향과 갈등 조정 등에 대해 집중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서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 여부도 주요 사안이다. 이찬희 준감위원장은 그동안 삼성의 책임 경영 차원에서 이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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