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한영 사상 처음 매출 4000억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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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19-07-0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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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한영이 사상 처음 4000억원을 넘어서는 매출을 거두었다.

2일 EY한영은 "2018년 연결재무 기준 매출은 전년(3393억원)보다 26% 늘어난 43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을 개별재무로 나누면 한영회계법인은 3360억원, 언스트앤영어드바이저리는 942억원으로 집계됐다. 두 법인은 1년 만에 매출을 나란히 26%가량 늘렸다.

부문별로는 경영자문과 회계감사 부문에서 성장세가 컸다. 세무에서도 대기업 해외진출(국제조세자문) 분야에서 성과를 늘렸다.

한영회계법인은 경영자문으로 1년 만에 34%가량 증가한 1699억원을 벌어들였다. 인수합병 영향이 컸다. 회사는 LG유플러스(CJ헬로 인수), IMM프라이빗에쿼티(린데코리아 인수), 롯데그룹(롯데손해보험·롯데카드 매각), 로레알(스타일난다 인수)을 위해 회계와 재무 자문을 맡았다.

회계감사 매출은 같은 기간 24%가량 늘어난 1119억원으로 집계됐다. EY한영은 올해 들어 기아자동차와 포스코인터내셔널, 하나금융그룹, SK와 감사계약을 다시 맺었다. 한국석유공사와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전력그룹, 포스코엠텍, 한미약품과는 새로 감사계약을 체결했다. 한솔홀딩스와 홈플러스, SK에너지, SK이노베이션도 마찬가지다. EY한영은 2017년부터 코스피200 상장법인 회계감사 부문에서 4대 회계법인 가운데 2위를 지키고 있다.

EY한영 관계자는 "제도적인 환경 변화로 매출뿐 아니라 비용도 늘었다"며 "새 외부감사법 시행과 표준감사시간제 도입, 주 52시간 근무제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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