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윤대진 검찰국장 ‘친형’ 증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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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9-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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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 관련

  • “친형 뇌물 수사 때 변호사 소개 의혹”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의 친형인 윤모 전 용산세무서장을 증인으로 신청하기로 했다.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주 의원실에 따르면, “2013년 윤 전 세무서장이 육류 수입업자 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을 때 윤 후보자가 서울중앙지검 부장으로 재직하며 윤 전 세무서장에게 변호사를 소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당시 윤 후보자가 소개해준 것으로 의심되는 변호사에 대해서도 증인으로 신청했다.

검찰에서 윤 후보자와 윤 국장은 각각 ‘대윤(大尹)’과 ‘소윤(小尹)’으로 불리며 막역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주 의원은 또한 이른바 ‘신정아 게이트’ 수사 과정에서 윤 후보자의 강압·회유 수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변양균 전 기획예산처 장관과 김석원 전 쌍용양회 명예회장, 김 전 회장의 부인인 박문순 성곡미술관장도 증인으로 신청할 예정이다.

윤 후보자의 배우자 김모 씨가 자동차 할부금융업체인 도이치파이낸셜의 비상장 주식에 20억원을 투자한 사안과 관련해 권오수 도이치오토모빌그룹 회장도 증인으로 신청하기로 했다.

법사위는 다음 달 1일 전체회의를 열어 증인 채택을 포함해 인사청문 계획서를 의결할 방침이다. 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다음 달 8일 열린다.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17일 점심식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 중앙지검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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