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방헬기 ‘한라매’ 내일부터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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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9-06-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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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소방안전본부, 26일 소방항공대 발대

제주 지역을 전담하는 제주 소방항공대와 소방헬기가 26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25일 소방청(청장 정문호)에 따르면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오는 26일 소방항공대 발대식을 연다.

제주국제공항에 들어서는 제주 소방항공대는 중형 소방헬기 1대와 조종사, 정비사, 구조·구급대원 등 18명으로 꾸려진다.
 

제주 지역 소방헬기 ‘한라매’. [사진=소방청 제공]


제주에서 운영하는 소방헬기는 사업비 270억원이 들여 만들어진 ‘한라매’다. KUH-1EM 기종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이 2015년 제작에 들어가 지난해 5월 제주에 인도했다.

자동식 산소소생기와 심전도 감시장치, 야간투시경, 2000ℓ짜리 배면물탱크 등을 갖추고 있다. 최대 탑승 인원은 14명이다. 최고 시속은 290㎞, 최대 항속거리는 719㎞로 제주에서 수도권 종합병원까지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옮길 수 있다.

소방청 관계자는 “그간 소방헬기가 없어 응급환자 이송 등에 다른 지역 헬기를 이용해야 했던 제주의 소방항공서비스가 개선될 것”이라면서 “환자 이송과 산불 진압, 산악 인명구조뿐 아니라 도서지역 재난에도 더욱 신속히 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6월 기준으로 국내에서 운용 중인 소방헬기는 총 30대다. 소방헬기의 지난해 출동 건수는 5896건에 달했다.

제주 소방항공대 대원들이 소방헬기 ‘한라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소방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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