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 캐슬&더샵 에듀포레 "분양가 너무 비싸" vs "실수요자는 몰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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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19-06-1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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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당 1280만원…"오늘부터 조합원 매물 문의 많아지겠어요"

  • 계약금 1·2차, 전매제한 6개월

  • GTX-B 호재긴하나…"입지 잘 봐야"

주안 캐슬&더샵 에듀포레 모델하우스 전경. [사진= 윤주혜 기자]


"분양가가 엄청 비싸네요. 웃돈이 붙을지 모르겠는데요. 재개발 조합원들이야 신났죠. 분양가가 동네 기준가가 돼버렸으니. 7월쯤 분양에 나서는 10구역 조합원들도 노났죠."(현지 A중개업소 대표)

"여기는 아파트가 없어요. 주안 4구역을 시작으로 앞으로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면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거예요. 주안 10구역이랑 미추8구역에도 아파트가 들어서면 6000가구에 달하니 살기 좋아지겠죠."(현지 B중개업소 대표)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일대에 들어서는 '주안 캐슬&더샵 에듀포레'가 지난 14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을 시작했다. 모델하우스 개관 첫날 현장에는 중장년층 등 다양한 세대가 방문했다. 이 지역 일대에 처음 들어서는 브랜드 아파트여서 그런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주안 캐슬&더샵 에듀포레는 인천 주안동 일대의 대규모 재정비사업의 초기 분양단지로, 작년 말 첫 분양 스타트를 끊은 '미추홀 꿈에그린'에 이은 두번째 분양이다. 이 일대에서 진행 중인 재정비 사업을 통해 향후 2만여 가구에 달하는 새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애초 주안동 일대는 ‘미추홀뉴타운’으로 변신할 예정이었지만, 17개 재개발 구역 중 미추 2·3·4·5·6·7·B구역 등 7곳이 정비구역에서 해제됐다. 

모델하우스 관계자는 “송도 등 인천 택지지구의 입주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인천 구도심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주안 캐슬&더샵 에듀포레는 인천의 중심지인 구월동과 주안의 생활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지 중개업소들은 대체로 "분양가가 너무 비싸다”고 입을 모았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280만원으로, 중도금 무이자혜택은 없다. 전용 59㎡는 3억1468만~3억5900만원, 전용 72㎡는 3억4659만~3억8804만원, 전용 84㎡는 3억9207만~4억4659만원이다. 계약금은 1차·2차로 나뉘어 있으며, 1차는 1000만원 정액제다. 전매제한은 6개월이다.

앞서 인근에서 분양한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250만원이었다.

현지 A중개업소 대표는 “일반 분양가가 비싸게 나와 오늘부터 조합원 매물에 대한 문의가 많아질 것 같다”면서도 ""절반가량이 정비구역에서 해제돼 물량 부담은 없다.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또 “GTX-B노선이 착공하면 이 지역에 호재”라면서도 “입지적으로 보면 주안 10구역, 미추8구역, 주안4구역(주안 캐슬&더샵 에듀포레) 순으로 좋다”고 귀띔했다.

B중개업소 대표는 “인천에서 GTX-B 호재를 가장 많이 볼 지역은 송도와 부평이다. 인천시청역은 세 번째로 호재를 입는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송도~마석 구간을 잇는 GTX-B노선은 연내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GTX-B노선 개통 시 단지 인근의 인천시청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주안 캐슬&더샵 에듀포레’는 지상 최고 35층 13개동, 전용면적 38~84㎡ 총 18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체 가구 중 약 45%인 83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모델하우스 및 현장은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1557번지에 있다. 청약일정은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주안 캐슬&더샵 에듀포레 [사진촬영=윤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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