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한·노르웨이 네트워킹 데이' 개최…중기·스타트업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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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19-06-1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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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 북유럽 3국 순방을 계기로 노르웨이 오슬로 사이언스 파크에서 '한-노르웨이 네트워킹 데이'가 열렸다고 밝혔다.

한국의 국제협력기관인 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ASEIC)와 노르웨이의 중소기업 지원 기관 이노베이션 노르웨이가 공동 주관한 이번 네트워킹 데이는 노르웨이가 전통적으로 강한 조선·해양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양국 중소기업간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최근 확대되고 있는 스타트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사진 = 중소벤처기업부]

특히 1:1 비즈니스 상담회에는'위기지역 중소기업 스케일업 연구개발(R&D) 지원사업' 참여기업 4개사를 포함한 국내 조선·해양 관련 중소기업 8개사가 참석해 해외진출을 통해 산업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했다.

스타트업 투자발표에서는 양국 스타트업 20개사와 투자사 2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투자유치를 위해 열띤 기업설명활동(IR) 피칭을 진행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양국 중소기업간 협력을 위한 2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양국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이노베이션 노르웨이는 양국 중소기업의 지원에 관한 협력에 관한 MOU에 서명했다.

세계 3대 선급사 중 하나인 노르웨이의 DNV-GL과 한국테크노파트진흥회 간 선박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중소기업 기술지원 협력에 관한 MOU에 대한 서명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박영선 장관은 “노르웨이가 풍부한 바다의 자원을 해운업, 어업, 석유·가스 개발산업으로 발전시킨 원동력은 바다와 맞서며 기회를 찾아 떠났던 바이킹의 기업가정신에 기반한 것”이라며 “우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기업가정신으로 노르웨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북유럽, 그리고 전 세계까지 활동무대를 확장시킬 때까지 중기부가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리안네 하겐 노르웨이 외교부 국무차관은 이노베이션 노르웨이가 지원하는 해외 기업 투자유치 정책 등을 소개하며 "한국기업이 글로벌 시장과 유럽 진출을 위하여 노르웨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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