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김혜영 상무, '전세계 AI 여성 리더 40인'에 이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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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19-06-1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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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M 선정, AI 쇼핑 어드바이저 ‘샬롯’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높게 평가받아

김혜영 롯데쇼핑 상무가 IBM이 선정한 '전세계 AI 부문 여성 리더'에 이름을 올렸다.

IBM은 올해 최초로 전 세계 다양한 산업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 혁신과 성장을 주도한 ‘AI 부문 여성 리더’ 4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에서는 롯데쇼핑 e커머스본부 AI COE(AI Center of Excellence, 인공지능 전문가그룹) 센터장인 김혜영 상무가 독일 도이치 텔레콤의 클라우디아 폴링크(Claudia Pohlink) AI 총괄, 일본 혼다 R&D의 쿄카 나카가와(Kyoka Nakagawa) 수석엔지니어, 미국 오토데스크 크리스틴 가바드(Christine Gabbard) 프로젝트 매니저, 이메이 구오(Yimei Guo) 모건스탠리 글로벌 리서치 테크놀로지 총괄 등과 함께 여성 리더로 선정됐다.
 

김혜영 롯데쇼핑 e커머스본부 AI COE(인공지능 전문가그룹) 센터장(상무).[사진=롯데쇼핑 제공]


김혜영 상무는 롯데쇼핑에서 AI와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여 온·오프라인 커머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롯데쇼핑이 2017년 말 선보인 IBM 왓슨(Watson) 기반의 AI 쇼핑 어드바이저 ‘샬롯’이 대표적으로, 고객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는 이를 롯데마트, 롯데홈쇼핑 등 롯데그룹의 전 유통 계열사로 확대 적용해 다양한 고객 응대가 가능한 쇼핑 어드바이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김혜영 상무는 롯데그룹 차원의 AI 추진 전략을 수립해 그룹사들의 AI 도입 과정도 지원하고 있다. 가령, 롯데제과는 AI를 활용하여 식품에 대한 소셜 트렌드와 제과 시장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하고, 여기서 뽑아낸 통찰력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빼빼로'와 '인공지능 꼬깔콘' 등 신제품을 기획·출시하고 있다

김혜영 롯데쇼핑 e커머스본부 AI COE 센터장(상무)은 "IBM이 선정한 AI 부문 여성 리더에 이름을 올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AI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에 기반한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은 앞으로 보편화될 것으로 생각한다. 브랜드를 차별화하고 고객에게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AI의 활용을 강화해 갈 계획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IBM은 통신, 금융, 교육,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AI를 활용하여 조직과 직원, 고객들을 위한 혁신을 이뤄낸 여성들 중 리더를 선발했다. 'AI 여성 리더' 40인의 명단은 IBM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IBM은 매년 이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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