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당산동에 있는 영등포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
김 위원장은 경찰 조사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3∼4월 투쟁은 장시간 노동과 저임금 등을 저지하기 위해 필요한 투쟁이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3월 27일과 4월 2∼3일 국회 앞에서 열린 ‘노동법 개악 저지’ 집회를 주최하고, 조합원들 불법 행위를 계획·주도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공용물건 손상·일반교통방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을 받는다.
김 위원장과 조합원들은 4월 3일 집회 도중 경찰 차단벽을 뚫고 국회 경내에 진입했다 현행범 체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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