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뱅크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 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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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9-06-05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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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이 출구를 찾지못하는 가운데, 세계은행(WB)이 4일(현지시간)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조정했다. 이날 WB는 '세계 경제전망'(Global Economic Prospects) 보고서를 통해 무역전쟁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보호무역 강화로 세계 기업들의 향후 경기전망이 날로 비관적으로 변해가는 가운데, 세계 무역도 둔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지속적 경제성장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투자의 둔화도 불안을 키우는 요소라고 지적했다.

세계은행은 지난 1월에는 글로벌 경제성장 전망치인 2.9%로 설정했지만, 이번 보고서에서는 2.6%로 하향조정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전했다. 

세계은행이 경제전망을 내놓은 동아시아 태평양, 유럽·중앙아시아, 남미, 중동·북아프리카, 남아시아, 사하라남부 아프리카 등 6개 지역의 경제성장률은 모두 이전보다 하향조정됐다. 

그러나 이번 보고서는 지난달 부터 격화된 미·중 관세보복 조치와 멕시코에 대한 미국의 관세 위협 등 상황이 발생하기 전에 작성된 것이다. 때문에 향후 전망은 더 하향조정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외신은 전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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