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라면영화제 시민 600여명 참여 성황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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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6-0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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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천시 제공]

경기 과천시(시장 김종천)가 최근 갈현동 래미안슈르 아파트 단지 내에서 연 ‘라면영화제’에 시민 6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고 3일 밝혔다.

라면영화제는 갈현권역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는 주민 참여 나눔 행사다.

아파트 단지 내 공원 등 열린 공간에서 영화를 상영하고, 영화를 보러 온 시민들이 라면과 쌀 등을 기부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이날 영화제에서는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영화 한 편이 상영돼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영화제에 참석한 시민들이 기부한 라면 1361개와 쌀 30kg은 갈현동, 별양동, 문원동 등 갈현권역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지역 내 독거 어르신 등 어려운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임정숙 갈현동 맞춤형복지팀장은 “라면영화제가 주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가 되는 것은 물론, 이웃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자리가 되고 있다”면서 “과천시의 고유한 나눔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알차게 준비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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