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비서실장에 ‘安측근’ 장환진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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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9-05-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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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여개 당직 역임한 ‘전략통’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자신의 비서실장에 안철수 전 대표 측근으로 분류되는 장환진 전 국민의당 기획조정위원장(사진)을 임명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장 비서실장은 현 동작구갑지역위원장으로서 국민의당과 바른미래당에서 30개의 당직을 역임하면서 당무능력과 정무적 감각을 겸비한 전략기획통”이라고 소개했다.

장 비서실장은 국민의당 시절, 안철수 대선후보의 선대위 전략부본부장, 국민소통본부 부본부장, 당무감사위원 등을 맡았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과정에서 통합추진 실무기획단장을 역임했다. 바른미래당 창당 이후에는 동작구갑지역위원장, 지방선거기획단 부단장, 안철수 서울시장후보 선대위 상임전략홍보부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오 원내대표는 “통합추진 당시부터 장 비서실장의 인품과 업무처리능력에 대해 세간의 평가를 듣고 있었고, 직접 경험도 해봤다”며 “십여 차례 간곡히 부탁하고 직접 지역구까지 찾아가 삼고초려 끝에 승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장 비서실장은 그간의 행적이 보여주듯 안철수-유승민 전 대표의 통합정신 구현의 적임자”라면서 “어려운 국면에 처한 당 내부 사정과 원내상황 등을 고려하여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원내와 원외의 가교역할 및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는데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바른미래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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