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한국당, 무리한 국회 복귀 조건...자승자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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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05-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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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은 24일 자유한국당에 “국회 복귀의 조건을 제시하는 것도 자승자박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했다.

장정숙 평화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변인은 “한국당 지도부는 봉하마을 참배는 생략하고 강원도 고성군에서 현장최고위원회를 열었다. 산불피해 주민들 위로도 하고 정부의 적절한 대책도 촉구할 겸 간 것으로 이해한다”면서도 “정작 피해주민들은 한국당 지도부의 요란스러운 방문을 탐탁지 않게 여긴 듯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 홍보에 열을 올리는 것으로 느낀 주민들이 격하게 항의 결국 회의를 끝마치기 위해 피해 당사자들을 내보내야만 했다니 본말이 전도된 장면에 황당하고 민망하다”며 “정당의 정치행위도 진정성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비난과 항의를 초래할 뿐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했다.

이어 “한국당은 고성 주민들의 항의를 자기만족적인 장외정치는 그만두고 국회로 돌아가 민생을 챙기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들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정숙 민주평화당 의원 [사진=장정숙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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