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창덕궁 앞 도성한복판'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총 3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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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19-05-2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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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17일까지 ‘창덕궁 앞 도시재생사업 2019년 주민공모사업’ 접수

  • 사업별 최대 1500만원 지원, 사업대상지 내 주민 및 비영리단체 등 신청 가능

  • 종로구 운니동에 새롭게 단장한 주민소통방에서 접수 및 수시 공모사업 안내

서울 창덕궁 앞 도시재생을 활성화하기 위한 '2019년 서울시 주민공모사업'이 실시된다.

서울시는 돈화문로를 중심으로 하는 창덕궁 앞 도성한복판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주민참여 확대 및 역량강화를 위해 ‘2019년 주민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총 지원 금액은 3억원으로 사업별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홍보·교육·이벤트·커뮤니티 형성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일반공모사업 △지역자원 등을 활용한 전시·발표·축제 등 산업·문화예술·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획공모 등 2개 분야에서 접수받고 선정할 계획이다.

창덕궁 앞 도시재생활성화구역 내 산업·문화예술·관광 등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획공모’ 사업은 지역의 역사·문화적 자원을 활용한 전시·발표·축제프로그램 등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아이디어를 기획·실행하게 된다.

사업대상지 내 거주민, 생활권(직장, 학교 등)을 영유하고 있는 주민, 대학생, 비영리단체, 문화예술활동가 등 3명 이상(단체)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최대 1500만원(자부담 10%)을 지원받는다.

창덕궁 앞 도시재생활성화구역 내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일반공모’ 사업은 홍보·교육·이벤트·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 등 아이디어에 최대 500만원(자부담 10%)이 지원된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단체)들의 회계처리 등 실무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운니동 소통방 주민지원활동가가 참여자(단체)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운니동 주민소통방은 공모사업에 대한 사업설명 및 안내를 위해 사업계획 공고일로부터 다음 달 17일 제안서 접수일까지 단계별 컨설팅을 운영해 참여자(단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대상지 내 주민 또는 비영리단체 등이 신청 가능하며 1개 단체에 1개 사업만 지원된다. 필요한 서류는 지원신청서(제안서), 모임(단체)소개서, 사업계획서 및 기타 제출자료 등 각 1부씩이다. 신청 희망자는 관련 서류를 구비해 내달 13일~17일 창덕궁 앞 역사인문재생지역 내 운니동 소통방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사는 △1차 서면(적격성) 심사(6월 20~21일) △2차 면접 심사(6월 24~28일) △3차 최종 선정심의회(7월 1~5일) 3단계로 진행된다. 최종선정결과는 7월 9일 발표될 예정이며 최종 선정자는 7월 중 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를 교부받아 12월 말까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시는 사업의 필요성 및 실현 가능성, 사업준비도 및 자부담사업비 확보율, 주민참여 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공공성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400년 역사가 압축된 한양도성 한복판에 위치한 창덕궁 앞 일대를 종합재생해 역사성을 살리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주민이 아이디어를 내고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의 주인인 주민의 목소리가 도시재생사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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