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남자' 마블 비주얼 디렉터 앤디박 실제 수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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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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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부터 현재까지 마블 스튜디오 비주얼 개발부에서 근무 중

  • "월급만 받고 있다. 인센티브 받는 사람은 로다주 정도"

미국 마블 스튜디오의 최초이자 유일한 한국계 비주얼 디렉터인 ‘앤디박’이 화제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문제적 남자’에는 앤디박이 국내 방송 최초 출연해 어벤져스 캐릭터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1975년생인 앤디박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마블 스튜디오의 비주얼 개발부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마블 스튜디오의 최초이자 유일한 한국계 비주얼 개발 총괄 책임자로, 마블스튜디오에서 개봉한 모든 영화에 참여해 만화책 속 히어로들을 현실 속 히어로로 탄생시키고 있다.

역대 최단 기간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어벤져스:엔드게임’을 비롯해 어벤져스 시리즈, 캡틴 아메리카, 앤트맨,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전편, 캡틴마블, 블랙팬서, 토르 등의 히어로들이 모두 앤디박 손에서 탄생했다. 마블 스튜디오에 합류하기 전에는 툼레이더, 엑스맨, 엑스칼리버, 수퍼맨 등 만화책의 만화가 및 소니의 비디오게임 ‘갓 오브 워’의 디자이너로 활약했다.

앤디박은 마블 스튜디오에 대해 “2008년에 ‘아이언맨’과 함께 시작했다. 처음에는 IT업계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아주 작은 회사였는데, 이후 마블 스튜디오 최고경영자(CEO)인 케빈 파이기가 영화 세계관을 연결해보는 시도를 했다. 할리우드에서 누구도 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2년에 개봉한 ‘어벤져스’가 크게 흥행했다. 최근 상영 중인 ‘엔드게임 또한 엄청난 수익을 거두고 있다. 10년 만에 거의 23조 원을 벌어들였다”고 덧붙였다.

실제 수입을 묻는 질문에는 “그냥 월급만 받고 있다. 성과급을 받는 사람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라며 “다른 인센티브는 많다. 마블 스튜디오가 디즈니에 인수돼서 디즈니랜드 무료 입장 정도가 인센티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그는 가장 작업하기 힘들었던 캐릭터로 ‘토르: 라그나로크’의 헬라를 꼽았다.
 

[사진=앤디박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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