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5·18 기념식 참석…격렬 항의 속 뒷문으로 빠져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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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19-05-1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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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이해찬 대표 등과 '임을 위한 행진곡' 불러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광주 5·18 추모단체와 시민단체 회원 등의 거센 항의 속에 제39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는 참석했으나 묘역 참배는 성사되지 못했다.

황 대표는 18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과 나란히 기립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다.

그러나 기념식 이후 5월 영령들에 대한 헌화와 묘역 순례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시민들은 5·18 왜곡과 망언 의원 징계 등을 매듭짓지 못한 점 등을 들어 황 대표의 불참을 요청한 바 있다.

시민들은 황 대표를 둘러싸고 "황교안은 물러가", "사과해" 등의 구호를 외치며 항의했다.

황 대표는 추념탑 앞에서 20여분 간 움직이지 못했고 옛 묘역으로 향하는 '뒷문'에서 대기 중이던 차량을 타고 묘역을 빠져나갔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8일 오전 제39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린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시민들의 항의를 받으며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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