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하반기 이익 개선 기대"[하나금융투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은국 기자
입력 2019-05-18 14: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DB]


한국전력의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는 18일 한국전력이 하반기 매출액으로 31조2000억원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조6000억원으로 16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 원전 이용률은 전년 대비 평균 3.1%포인트 상승한 76.1%로 예상되고 있고, 전반적인 연료비 하락이 나타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 약세는 비용부담 증가로 작용할 수 있지만 연료단가 하락과 원전 이용률 개선이 이익 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또 미중 무역분쟁과 이란 제재 등으로 비용 변수 변동성이 심화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작년 말 미국의 이란 원유 수입 한시적 연장이 유가 급락을 야기했고, 최근 OPEC 감산으로 나타난 유가 상승은 이란 제재 예외 중단에 가속화됐다"며 "미중 무역분쟁 이슈에 수요 전망이 흔들리고 있고 미국과 OPEC이 벌이는 힘겨루기가 원유공급을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전력의 실적이 비용변수 변화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는 분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한국전력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