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클라우드는 자금력" IT공룡과 맞설 한국 기업이 없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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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입력 2019-05-1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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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는 자금력" IT공룡과 맞설 한국 기업이 없다

KT는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울 파르나스에서 '클라우드 프런티어 2019'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업계 관계자 1600명이 참석해 KT와 파트너사의 클라우드 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국내 클라우드 업계의 맏형인 KT가 주최한 행사의 참석자가 1600명이었다는 것은 국내 클라우드 업체에 대한 관심이 낮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평가다. 지난 4월 코엑스에서 열린 '아마존웹서비스(AWS) 서밋 2019' 행사에는 1만500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구름처럼 모여들어 대성황을 이뤘다. AWS는 약 5만명이 참석하는 클라우드 업계 최대 행사인 'AWS 리인벤트'에 많은 한국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가 참석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자 전용 항공기편까지 준비해 개최지인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사람들을 실어날랐다.

해외 클라우드 사업자와 국내 사업자 간 경쟁력 차이는 이미 손쓸 수 없을 정도로 벌어졌다는 게 업계의 지배적인 시선이다. KT, 네이버, NHN 등 굴지의 한국 IT 기업들도 클라우드 영역을 공격적으로 개척하고는 있지만,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이 전 세계 시가총액 1, 2위를 다투는 IT 기업과 경쟁하는 것은 벅차다고 입을 모은다.

▲출산휴가·육아휴직, 기업 규모 작을수록 못 썼다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등 모성 보호 제도가 기업 규모별로 시행률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소규모 사업장일수록 제도 이행 비율이 저조하다. 모성 보호 제도를 강화하는 법안이 현재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이어서 제도 사각지대 해소가 쉽지 않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고용노동부가 16일 발표한 ‘일·가정 양립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 규모별 출산 휴가 활용도는 기업 규모가 커질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출산 휴가 활용도는 3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7.7%에 그쳤지만 30~99인 사업장은 20.6%, 100~299인 사업장은 36.3%, 300인 이상 사업장은 70.1%에 달했다. 기업 규모에 따라 점차 높아지는 양상이다.

육아휴직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5~29인 사업장의 경우 그 비율은 2.4%였지만 30~99인 사업장 11.9%, 100~299인 사업장 25.9%, 300인 이상 사업장은 62.2%를 보여 기업 규모가 커질수록 높은 활용도를 나타냈다.

▲비, 中 최대 규모 국가 행사 초대…시진핑 앞서 공연 '한한령 풀릴까?'

한국 가수 비가 시진핑 국가주석이 참석한 중국 초대형 국가급 행사에 초대됐다.

가수 비는 지난 15일 오후 8시(현지 시간) 베이징 국가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 문명 대화 대회를 축하하는 아시아 문화 카니발에 초대됐다.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다.


비가 중국 공식 행사에 초청된 건 2016년 사드 사태로 한한령이 내려진 뒤 처음 있는 일. 일각에서 비의 공연을 계기로 한국 연예인들의 중국 활동 및 공연이 재개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34조 투자" 돌아온 중국 '투자황제' 왕젠린

완다그룹이 15일 중국 동북3성 지역인 랴오닝성 선양에 800억 위안(약 13조7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내용의 전략적 협력합의를 랴오닝성 정부와 체결했다고 중국 현지 매일경제신문 등이 16일 보도했다.

완다그룹은 선양에 세계 일류 수준의 대형 문화관광단지, 국제병원, 국제학교, 완다플라자(쇼핑센터) 등의 건설을 목표로 올해 3분기부터 착공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왕 회장은 "선양의 미래 발전을 밝게 내다본다"며 "최근 선양 투자 비즈니스 환경이 변하는 가운데 기존에 선양에서 투자한 사업이 모두 수익을 냈다"고 추가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최근 동북3성 경제가 전체적으로 위기에 빠진 가운데 이뤄진 완다그룹의 투자는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미세먼지 해결사 반기문 “시진핑 만나 해결방안 찾겠다"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위원장은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한 한국언론진흥재단(KPF) 초청 언론포럼에서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날 반기문 위원장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중국 등 동북아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반 위원장은 “미세먼지 문제는 국가단위의 이해문제를 벗어나 호흡공동체라는 문제로 삼아야 한다”며 “시진핑 주석을 비롯한 중국 지도자들과 지속적으로 만나 미세먼지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반 위원장은 오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중국을 방문해 실질적인 미세먼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아파트값 27주 연속 하락…"저가 급매물 소화로 낙폭은 둔화"

울 아파트값이 27주 연속 하락했다.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의 정책 기조가 유지되고 있지만, 일부 단지들의 저가 급매물 소화로 낙폭이 지난주 대비 축소됐다.

16일 한국감정원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5월 13일 기준)이 -0.04%로 2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다만 하락폭은 전주(-0.05%) 대비 소폭 둔화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0.02%로 29주 연속 내림세가 지속됐다. 다만 전반적으로 3월 이후 신규 입주물량이 감소하고 계절적 수요가 더해지면서 지난달부터 하락폭 둔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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