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앞에서 공연한 가수 비... 한한령 해제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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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19-05-1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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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문명대화대회에 韓 가수 유일 초청

1회 아시아문명대화대회 15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개막한 가운데 가수 비(윗줄 왼쪽 세번째)가 이날 냐오차오(鳥巢)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축하행사에서 공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가수 비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한 대형 행사에서 공연을 펼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국영 중앙(CC)TV에 따르면 15일 오후 베이징 국가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문명대화대회에서 가수 비는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초대돼 공연을 펼쳤다. 아시아문명대화대회는 중국 초대형 국가급 행사로 이날 행사에는 시 주석과 그의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도 참석했다.

이날 시 주석은 "아시아 각국 인민들은 폐쇄를 피하고 서로 교류하길 희망한다"면서 "각국이 개방 정신으로 소통을 추진해 아시아 운명 공동체와 인류 운명 공동체를 함께 구축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비가 중국의 공식 행사에 초청된 것은 2016년 사드 사태로 한국 연예인의 중국 내 행사가 금지된 이후 처음이다. 일각에서 비의 공연을 계기로 한한국 연예인들의 중국 방송 출연 및 공연이 재개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아시아 문명 대화 대회는 시 주석이 지난 2015년 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제안했다. 올해 첫 대회 주제는 '아시아 문명 교류와 운명 공동체'다. 남북한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47개 국가가 대표단을 보냈다. 이날부터 개막식과 분과 포럼, 아시아 문화축제, 아시아 문명 주간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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