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story] 세종경찰, 건설현장 잇따른 절도사건 용의자 붙잡아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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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기완 기자
입력 2019-05-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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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찰이 충청권에서 발생하고 있는 잇따른 절도사건 소탕으로 폴리스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탐문과 잠복을 병행하며 건설 현장에서 총 6회에 걸쳐 전선을 훔쳐온 A씨를 붙잡아 구속했다.

수사과 형사2팀에 따르면 신도심 건설 현장에서 단가가 비싼 전선 등이 없어진다는 신고를 받고 탐문수사를 하던 중 조선족 A씨를 특정하고 잠복끝에 검거했다.

조사결과 A씨는 조선족으로 원룸에 홀로 거주하면서 비교적 단가가 비싼 전선(구리) 1500kg을 훔쳐 이중 750kg 처분해 발생된 450만원을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보관중이던 750kg은 경찰에 압수돼 피해 업체에 돌려줬다.

오광희 형사팀장은 "신도심 일대 건설현장에서 절도사건이 계속해서 발생된다는 첩보에 따라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건설현장 자재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세종경찰서 수사과 형사2팀이 충청권 절도 사건을 소탕해 나가면서 폴리스 스토리를 써나가고 있다. [사진=김기완 기자]

 ▲ 절도 용의자 A씨가 미처 처분하지 못한 전선 750kg를 압수했다. [사진=김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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