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1기 참모진' 임종석·윤영찬·권혁기…광주 찍고 주말 봉하마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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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9-05-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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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사람들' 총선 행보 본격화…주말 권양숙 여사 면담 예정

문재인 정부 청와대 1기 참모진의 총선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14일 여권에 따르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권혁기 춘추관장은 이날 광주로 내려가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오는 18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향한다.

권 전 관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임 전 실장·윤 전 수석과 함께 광주로 향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광주 영령들의 피로 만들어진 민주주의가 자유한국당에 의해 퇴보하는 현실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1기 참모진이 광주와 봉하마을을 잇달아 방문하는 것은 '민주화의 심장부'와 이른바 '노풍(고 노무현 전 대통령 바람) 진원지' 등에서 총선 승리 의지를 다지려는 포석으로 분석된다.
 

청와대 1기 참모진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오른쪽),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왼쪽), 권혁기 전 춘추관장. [사진=연합뉴스 ]


세 인사는 제21대 총선에 나란히 출마할 예정이다. 윤 전 수석은 경기 성남 중원 출마를 공식화했다. 권 전 관장은 서울 용산 출마를 준비 중이다. 임 전 실장은 서울 종로구와 중구 성동을, 호남 등이 거론된다.

이들은 이번 주말 문재인 정부 초대 대변인을 지낸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과 한병도 전 정무수석, 진성준 전 정무기획비서관, 남요원 전 문화비서관, 송인배 전 정무비서관, 김금옥 전 시민사회비서관 등과 함께 봉하마을을 찾는다.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도 예방한다.

한편 청와대는 정부 출범 2주년을 맞는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차기 총선에 출마할 참모진을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정구 전 국가위기관리센터 선임행정관(서울 도봉을), 박상혁 전 인사비서관실(경기 김포을), 윤영덕 전 민정비서관실(광주 동남을), 전병덕 전 법무비서관실 행정관(대전 중구) 등은 지난 7일자로 청와대를 떠났다. 김승원 전 정무비서관실 행정관도 퇴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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