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9급 합격선 역대 최고치…선거행정직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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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19-05-0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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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치러진 국가직 9급 필기시험 합격선이 총점제 전환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5만4331명이 응시한 이번 시험의 합격자는 총 6914명으로 집계됐다.

8일 에듀윌에 따르면 총점 기준 선거행정직의 합격선은 416.35점으로 가장 높았다. 합격선 상위 10개 직렬 중 6자리를 일반행정 지역모집이 차지했고, 교육행정직과 일반행정 전국모집이 합격선 상위 10개에 포함됐다.

철도경찰직은 행정직군 합격선 중 가장 낮은 374.54점의 합격선을 기록했다. 보호직 남자모집이 376.79점의 합격선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 교정직, 일반행정 병무청 모집, 우정사업본부 등이 합격선 하위 10개 직렬에 들어갔다.

올해는 채용이 늘고 지원자가 줄어 경쟁률이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합격선은 크게 높아졌다. 장애‧저소득을 제외한 일반 모집에서 작년보다 합격선이 낮아진 직렬은 없었다.

에듀윌의 수험전문가는 “올해 국가직 9급 필기시험은 수험생들이 가장 힘겨워하는 영어조차 평이한 출제를 보였기에 합격선이 예년보다 크게 올랐다”며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직렬의 합격선은 높았고, 선호하지 않는 직렬의 합격선은 낮았다”고 설명했다.
 

[사진=에듀윌]


한편, 이번 시험에서 여성 합격자 비중은 56.5%였다. 이는 53.2%를 기록한 지난해보다 3.3%P 높아진 기록이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8.2세로 지난해보다 0.2세 낮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0~29세가 72.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30~39세 합격자는 23.9%였다.

필기시험 합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면접시험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과 30일부터 6월 1일까지 경기 과천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과천분원에서 시행된다. 최종합격자는 6월 13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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