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사당·창동·마곡·고덕 등 서울 19곳에 1만 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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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19-05-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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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의 도심 국공유지, 유휴 군부지 등 26곳에 5만2000가구가 공급된다.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등 서울권 지구는 대부분 역세권에 위치해 대중교통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수요가 높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19곳, 면적 31만9000㎡에 1만51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서울시는 앞서 1·2차 수도권 주택공급계획을 발표하고, 2만5000가구 공급을 현재 추진 중이다. 여기에 이번에 발표한 1만가구 공급을 더하면 서울에서만 3만5000가구가 공급되는 셈이다.

진희선 서울시 부시장은 "사당역, 창동역 등 지하철역 부지를 활용해 업무·상업시설과 공공주택을 복합 개발해 1700가구를 공급하고, 마곡의 공공R&D센터, 주차장 부지 등 도심의 공공보유부지의 공공주택 2000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다”며 “노후 공공기관 복합화, 빈집 활용 등을 통해서 직주근접이 가능한 도심형 주택 380가구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도심형 주택공급 방안은 크게 지하철역 복합개발, 도심 공공부지 활용, 군 유휴부지 활용, 공공시설 복합화 등 네 가지다.

지하철역 부지를 활용해 업무·상업시설과 공공주택을 복합개발하는 지하철역 복합개발 대상지는 사당역 복합환승센터(1200가구),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및 창업·문화산업단지(500가구) 등이다.

주차장·공공청사부지 등 도심 공공보유부지에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도심 공공부지 활용 대상부지는 성남 공영주차장(400가구) 등 2곳과 마곡 R&D센터 도전숙(200가구), 주차장 부지(항동·고덕강일 200가구), 구의자양동(1400가구), 왕십리역 (800가구) 등 8곳이다.

또 대방동 군부지(1000가구), 관악구 군관사 2곳(1200가구) 등 도심 내 노후 군관사 등을 활용해 공공주택을 건설한다. 사당4동 주민센터, 중랑구 망우동 공영주차장 등 노후된 저층 공공시설을 공공시설과 공공주택으로 복합개발해 1500가구를 공급한다. 

진희선 부시장은 “청년, 직장인, 신혼부부, 고령자뿐만 아니라 중산층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계층이 함께 공존하는 공간을 제공해 출퇴근의 어려움과 다양한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직주근접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안산 장상, 용인 구성역, 안산 신길2, 수원 당수2 등 중규모 택지도 조성한다.

안산시 상록구 장상동·장하동·수암동·부곡동·양상동 일원인 안산 장상에는 1만3000가구를 공급한다. 신안산선(안산~여의도) 노선 변경 및 지구 내 지하철역·광장 신설을 통해 여의도까지 3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한다. 

용인 구성역은 용인시 보정동 일원으로 1만1000가구를 공급한다. GTX-­A(용인역) 개통 시 삼성역까지 15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안산시 신길동 일원인 안산 신길2에는 7000가구를, 수원시 당수동 일원인 수원 당수2에는 5000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소 규모 택지는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주택사업 승인 등을 거쳐 2020년부터 입주자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1~3차 서울 내 도심형 주택 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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