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광명시 불 이어 인제 산불까지…인제 불길 산 정상으로 '아직 진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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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5-0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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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명시 화재 연기·냄새 서울까지 퍼져…시민들 불편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어린이날 연휴 동안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해 시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전날 오후 6시 49분경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의 한 고물상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 비닐하우스 4개 동이 전소했다. 화재는 당일 오후 8시 37분경 진화됐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비닐하우스 안에 쌓인 플라스틱폐기물에 불이 붙여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고, 화재로 발생한 연기와 냄새가 서울까지 번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서 불이 나고 강원도 인제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경 강원 인제군 남면 소치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 불길이 산 정상 방향으로 번지고 있다. 현재 산림당국은 초대형 진화헬기를 투입하는 등 진화작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후 3시 40분경 평창동 옛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저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오후 5시 43분경 완전히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자칫 불이 북한산으로 옮겨붙을 가능성이 제기돼 시민들이 불안에 떨어야 했다.
 

인제 남면 갑둔리 산불 [사진=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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