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폭행·협박 혐의 왕진진 오늘 영장심사…저녁에 구속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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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9-05-0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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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낸시랭 이혼소송 왕진진 12개혐의로 고소…지명수배됐다 2일 노래방서 체포

시각미술가 겸 방송인인 낸시랭(본명 박혜령)을 폭행·협박한 혐의를 받는 왕진진(본명 전준주)에 대한 구속영장심사가 4일 열린다.

서울서부지법 박현숙 판사는 이날 오후 3시 상해 등 12개 혐의를 받는 왕진진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낸시랭은 이혼소송 중인 왕진진을 상해·특수협박·특수폭행·강요 등 12개 혐의로 고소했다. 낸시랭은 왕진진이 성관계 동영상으로 자신을 협박하고, 상습적으로 폭행과 감금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을 수사하던 검찰은 지난 3월 왕진진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왕진진은 영장심사에 나오지 않고 돌연 모습을 감췄다.

검찰은 잠적한 왕진진에 대해 지명수배를 내렸고, 경찰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있는 한 노래방에서 그를 체포해 서울서부지검에 신병을 인계했다.


왕진진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저녁 나올 것으로 보인다.
 

왕진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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