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추가 매입… ‘책임경영’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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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9-05-0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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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최근 자사주를 추가 매입했다. 올해에만 세 번째다.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는 게 금융업계 안팎의 분석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달 29일 손 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장내 추가 매수했다고 2일 밝혔다.

손 회장은 앞서 지난 2월과 3월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이로써 손 회장이 보유한 자사주는 총 5만3127주로 불어났다.

통상 기업의 경영진이 자사주를 매입하는 이유는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드러낼 때가 많다. 손 회장의 자사주 매입도 이 같은 뜻이 깔려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최근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국내외 경기둔화 우려로 본질가치 대비 과도하게 하락했다”며 “이번 손태승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그룹 경영실적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주가부양 및 주주친화정책 의지를 대내외에 재차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사진=우리금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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