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전국 편의점서도 제로페이 결제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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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9-05-0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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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부터 전국 4만여개 편의점서 제로페이로 결제가 가능해진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일부터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등 전국 4만3천여개 편의점에서 모바일 직불결제(이하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다른 편의점업체인 씨스페이스는 오는 5월 중순 이후부터 가능해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부분 편의점이 0%대의 수수료를 적용받게 된다. 제로페이 수수료는 연 매출 8억원 이하는 0%다. 8억~12억원은 0.3%, 12억원 초과는 0.5%다.

제로페이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결제절차도 개선됐다. 지금까지는 고객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가맹점의 QR코드를 찍고 결제금액을 입력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고객이 스마트폰에 QR코드 또는 바코드를 생성한 뒤 보여주면 가맹점이 이를 스캐너로 인식해 결제하게 된다.

중기부는 이달부터 70여개 프랜차이즈를 비롯, 일반 소상공인 점포도 제로페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7월부터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 3대 배달 앱에서 제로페이를 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관공서 식당이나 공공주차장 무인결제, 범칙금 및 공공요금 납부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근거리 무선통신 방식(NFC) 결제를 도입해 7월 중 택시를 시작으로, 버스와 철도 등 대중교통 결제수단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저변확대를 위해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공공시설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이용료를 할인해주기 위해 조례 개정을 지자체별로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시설별로 올해 연말까지 5~3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가정의달을 맞아 서울대공원, 서울식물원은 2일부터 할인을 시작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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