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 청년 만난 이재갑 장관 “청년 눈높이 맞는 일자리 많이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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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등용 기자
입력 2019-04-2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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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장관, 대전고용센터 방문...청년과의 대화 등 소통 폭 넓혀

“취업 준비 기간에 대한 지원과 함께 앞으로도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 기회가 넓어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29일 대전고용센터에서 열린 3월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신청 및 선정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예비교육 현장에 방문해 이같이 말하며 청년 취업 관련 애로사항과 청년 정책 전반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이란 졸업 후 2년이 지나지 않고 기준중위소득이 120% 이하인 미취업 청년이 자기 주도적으로 구직활동을 하는 것을 전제로 취업 준비 비용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이 장관은 “우리나라 청년들 학력 수준이 높고, 취업 준비 기간이 길어지면서 겪는 취업 준비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시작했다”고 이번 제도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저임금노동자 비중이 2008년 조사 이후 처음으로 20% 아래로 떨어졌고, 상위 20% 임금과 하위 20% 임금 격차도 크게 개선되는 등 일자리 질이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제도는 정부운영을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정부혁신 추진 전략의 이행을 위해 올해 고용노동부 정부혁신 실행과제로 선정해 중점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번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청년들은 4월 16일부터 4월 30일까지 고용센터에 1회 방문해 예비교육을 수강해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예비교육은 선정된 청년들이 취업준비를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청년정책과 고용센터 과정 등을 안내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대전고용복지플러스센터 7회차 예비교육은 약 60명 청년이 참석한 가운데 1,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 활용 방법을 안내하고 청년들에게 추천할만한 정부 청년정책 20개와 고용센터의 우수한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상호 의무협약을 체결했다. 더불어 이 장관과 대화 시간도 진행됐다.

2부에서는 취업 전문 강사들이 취업을 위한 전략법, 최신 채용 경향 설명, 우수·중견기업 찾기 등 실제 취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들을 안내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29일 대전고용센터에서 열린 3월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신청 및 선정자 예비교육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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