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창업‧중소기업 지원위해 5년간 총 2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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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9-04-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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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성장성과 모험자본 중심의 혁신금융을 통한 기업의 혁신성장에 앞장

  • 26일 ‘KB 혁신금융협의회’를 출범 본격적인 지원 나서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창업‧벤처‧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 2조원을 투자한다. 이를 위해 KB금융은 지난 26일 ‘KB 혁신금융협의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29일 KB금융에 따르면 KB혁신금융협의회는 윤종규 회장을 의장으로 허인 은행장과 KB증권, KB인베스트먼트 등 혁신기업 지원과 관련된 계열사 사장 및 임원 등 총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미래성장성과 모험자본 중심의 혁신금융’을 통해 기업과 금융이 함께하는 혁신성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KB혁신금융협의회의는 이날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한 ‘투자지원 부문’과 혁신금융 활성화를 위한 ‘여신지원 부문’에 대한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동시에 계열사별 향후 지원계획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모험자본 활성화를 통한 혁신기업지원을 위해 KB인베스트먼트는 창업기업을 위한 벤처펀드를 2019년부터 향후 5년간 매년 4000억원씩 총 2조원 규모로 조성한다. 조성된 자금은 국내 이노베이션‧청년창업 기업 등의 지원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KB증권 또한 모태펀드 등 정책금융의 혁신성장 부문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또 혁신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국민은행은 지식재산 보유기업 전용 상품인 ‘지식재산권(IP) 담보대출’을 신규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집합자산의 가치평가‧담보물 사후관리 등에 대한 ‘일괄담보제도 도입’ 검토 등 혁신적 방식의 금융지원 활성화도 추진한다.

이날 회의에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일괄담보제도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동산금융 활성화를 위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동산담보관리 플랫폼의 활성화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술금융과 관련하여 성장 단계별 맞춤형 기술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기술 보유 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는 등 금융을 통해 혁신기업이 성장할 수있도록 리딩금융그룹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혁신기업 지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윤종규 KB금융 회장. [사진=KB금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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