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고성 산불 피해 농가 찾아 맞춤형 일손 지원…벼 육묘 1만2000 상자 모판 작업 도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노승길 기자
입력 2019-04-28 09:3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강원랜드 사회봉사단 직원들이 강원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의 영농 활동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강원랜드 사회봉사단은 28일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인근 농가를 찾아 벼 육묘 1만2000 상자의 모판 작업을 도왔다.

휴일 이른 아침부터 현장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모판 작업을 위해 모판작업 기계에 볍씨와 상토를 보충하고, 완성된 모판을 차량으로 옮기는 작업을 했다.

강원도 지역은 통상 5월 초부터 모내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4월 중순부터 볍씨 소독과 싹틔우기 등 모내기 준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번 산불로 인해 모판작업이 늦어져 산불피해 지역의 올해 벼농사의 일정이 전체적으로 늦어져 일손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김창완 강원랜드 사회적가치실현실장은 "피해현장에 직접 와보니 뉴스로 접했던 것보다 더 상황이 심각해 복구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앞으로도 피해농가에 손길이 필요하면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생계지원을 위해 지난 9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원을 전달하는 등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조속한 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원랜드 사회봉사단 직원들이 28일 강원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인근 농가를 찾아 영농 활동을 돕고 있다. [사진 = 강원랜드]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