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마약발언 논란, 누구길래…누리꾼 "대마초 연기도 간접으로 마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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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4-2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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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언 "대마초는 사회에 필요한 신의 선물"

래퍼 아이언의 마약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 및 주요 뉴스 등에 ‘아이언’ ‘아이언 마약발언’ 등이 등장했다. 이는 최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게재된 영상 때문.

‘근황올림픽’은 지난 19일 ‘아이언을 만나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사회봉사 중인 아이언의 모습을 공개했다.

논란은 영상 속 아이언의 인터뷰에서 시작됐다. 아이언은 “사회봉사를 하면서 느끼는 점이 많다”며 “당시에는 전 여자친구에 대해서 반성의 마음이 없기도 했고, 상처도 많이 줬다”고 말했다. 이어 “나를 방어하기 위해서 허벅지를 자해하며 거짓말도 했는데 돌이켜보면 부끄럽다”고 전했다.

하지만 대마초에 대해선 “난 지금도 변함없이 대마초는 한약이라고 생각한다”며 “술이나 담배가 진짜 마약이다. 필로폰은 당연히 금지되어야 하지만 자연에서 나는 대마초는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만 세금이나 다른 부분 때문에 금지가 됐고, 부정적인 인식이 크다”며 “대마초는 적극 장려하고 싶은 입장이기도 하고, 그런 부분에서 대마초는 사회에 필요한 신의 선물”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언은 앞서 대마초 흡연과 전 여자친구 A씨에 대한 폭행 혐의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 이수 명령을 선고받은 바 있다.

한편 아이언의 ‘대마초는 신의 선물’이라는 발언에 누리꾼들은 “대마초가 합법 되면 길거리에서 대마초 연기도 간접흡연으로 마셔야 되는거냐?”, “적극장려? 이런 인간도 활동 못 하게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청소년들이 보고 따라 할까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근황올림픽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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