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홍자vs송가인, 나이·데뷔시기도 같은 두 사람의 다른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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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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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자 '감성·감정 전달' vs 송가인 '타고난 파워·흡수력'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에 출연 중인 트로트 가수 홍자(본명 박지민)와 송가인(본명 조은심)의 대결 구도가 26일 주목을 받고 있다.

홍자와 송가인은 미스트롯에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과 폭발적인 무대 매너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며 ‘미스트롯’ 최고의 화제 인물로 떠올랐다.

홍자와 송가인은 나이, 데뷔시기 등 공통점이 많아 라이벌로 주목을 받는다. 홍자와 송가인은 모두 1986년생으로 올해 34세이다. 데뷔시기도 2012년으로 비슷하다. 홍자는 2012년 1집 ‘왜 말을 못해 울보야’로, 송가인은 같은 해 싱글앨범 ‘산바람아 강바람아 사랑가’로 성인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노래 스타일은 서로 다르다. 홍자는 특유의 감성전달이, 송가인은 타고난 파워와 흡수력이 장점이다.

전날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미스트롯’ 전국투어 라이브 콘서트 제작발표회에서 송가인은 홍자의 장점으로 ‘감성·감정 전달’을 꼽으며 “‘미스트롯’을 통해 많이 배웠다. 이번 계기를 통해 감성을 갖고 노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자는 “송가인은 노래할 때 나오는 파워가 사람들이 듣기에는 굉장히 흡수력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흡수력만큼은 정말 타고난 것이 아닌가 싶다. 부럽고 파워가 탑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최초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의 전국 투어 콘서트는 내달 4~5일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5월 25일), 광주(6월 8일), 천안(6월 22일), 대구(6월 29일), 부산(7월 13일), 수원(7월 20일) 등 총 7개 도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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