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9주째 올랐다…서울 1520.1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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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9-04-2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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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9주 연속 상승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셋째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리터(ℓ)당 14.8원 오른 1423.1원으로 집계됐다.

보통 휘발유 가격은 10월 다섯째 주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가 2월 셋째주부터 상승 전환했다.

오름폭도 2주 연속 늘어났다. 지난 4월 첫째 주의 전주 대비 오름폭은 9.8원, 둘째 주는 10.3원이었고, 이번주는 14.8원이었다.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11.9원 오른 1316.2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보다 ℓ당 17.4원 상승해 1520.1원을 기록했다.
가격 오름폭은 휘발유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한 2월 이후 가장 컸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도 전주보다 ℓ당 19.1원 오른 1405.3원이었다.

상표별로 보면 가장 저렴한 알뜰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가 전주보다 13.6원 오른 1393.5원이었고, 가장 비싼 SK에너지는 15.2원 상승한 1437.2원이었다.

당분간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리비아 정정불안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러시아의 하반기 증산 가능성 등이 상승 폭을 제한했다"면서 "국내 제품가격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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