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진주 방화·흉기난동 미리 막을 수 없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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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19-04-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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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하나하나 되짚어보고 결과에 합당한 조치 취해야"

  •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경찰대응 지적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17일 경남 진주에서 발생한 아파트 방화·흉기 난동 사건 관련 "경찰은 그런 참사를 미리 막을 수는 없었는가 등 돌이켜 봐야 할 많은 과제를 안게 됐다"며 지적했다.

이 총리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며 "(경찰은) 하나하나 되짚어보고 그 결과에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증오범죄로 보이는 범행으로 여러 사람이 목숨을 잃으시거나 다치셨다"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현지 주민들에 따르면 범인은 오래전부터 이상행동을 보였고 따라서 그런 불행을 막을 기회도 여러 차례 있었다고 한다" 덧붙였다.

5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친 이번 사건은 발생 전 범인의 이상행동이 여러 차례 신고가 됐으나 경찰이 안일하게 대처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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