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中온라인쇼핑몰 접는다…해외제품·클라우드서비스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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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회 기자
입력 2019-04-18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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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이터 "7월 중순까지 폐쇄 계획"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중국에서 현지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운영해온 온라인 쇼핑몰을 오는 7월 중순까지 폐쇄할 계획이라고 로이터가 소식통을 인용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도 폐쇄 시점은 특정하지 않은 채 소식통을 인용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아마존은 2004년 중국 현지 전자상거래업체인 조요닷컴(Joyo.com)을 7500만 달러에 인수해 2011년 '아마존 차이나'로 이름을 바꿔 달았다. 중국 소비자들은 이를 통해 중국 현지 제품을 구매해왔다.

아마존은 90일 안에 이를 폐쇄하는 대신 중국에서 기존 글로벌 사이트를 통한 해외 제품 판매, 전자책 리더 '킨들'과 온라인 콘텐츠 판매, 클라우드서비스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로이터와 블룸버그는 아마존의 새 전략이 중국 전자상거래시장의 치열한 경쟁에 따른 것이라고 봤다. 시장조사업체 아이리서치글로벌에 따르면 중국 전자상거래시장에서 알리바바의 T몰과 JD닷컴 등 안방업체들이 지난해 기록한 점유율이 81.9%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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