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휘성 측 "에이미가 지목한 프로포폴 공범? 녹취 있다면 처벌 받을 것…이미 무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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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4-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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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등을 투약해 물의를 빚은 방송인 에이미가 "절친한 연예인 A와 함께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연예인 A로 지목된 가수 휘성이 공식입장을 내고 이를 해명했다.

17일 휘성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 측은 "휘성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단언코 그런 사실이 없으며 상대가 주장하는 대로 녹취가 있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고 말했다.

앞서 에이미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절친한 연예인 A와 함께 프로포폴을 투약했으며 그는 이 사실을 무마하기 위해 성폭행을 모의했다"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연예인 A로 지목된 것은 평소 에이미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가수 휘성. 2013년 군 복무 당시 휘성은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았던 바 있어 에이미의 주장이 더욱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가수 휘성[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에 관해 소속사 측은 "휘성은 2013년 군 복무 당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당시 군 검찰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고, 병원 치료 목적에 따라 의사 처방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사실이 증명돼 혐의를 벗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면제 복용과 관련해서도 조사를 받았으나, 이 역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는 것 만으로도 당사자에게는 큰 고통이며, 이에 입장을 전하기까지 힘든 결정이었음을 말씀 드린다"면서 "지난 일로 인해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거들었다.

다음은 휘성 소속사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휘성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입니다.

지난 16일 SNS에서 휘성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휘성은 단연코 그런 사실이 없으며, 만약 상대가 주장하는 대로 녹취록이 있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겠습니다.

또한 휘성은 2013년 군 복무 당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당시 군 검찰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고, 병원 치료 목적에 따라 의사 처방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사실이 증명돼 혐의를 벗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이후 수면제 복용과 관련해서도 조사를 받았으나, 이 역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는 것 만으로도 당사자에게는 큰 고통이며, 이에 입장을 전하기까지 힘든 결정이었음을 말씀 드립니다. 지난 일로 인해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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