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구성원 안전·행복경영이 최우선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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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웅 기자
입력 2019-04-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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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에너지 울산공장 신설 현장 찾아 근로자 격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수조원이 투입된 SK에너지 울산공장 신설 현장을 찾아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17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SK에너지 울산 친환경 연료유 생산설비(VRDS·감압 잔사유 탈황설비) 현장을 둘러봤다. 

최 회장이 직접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VRDS 투자가 그룹이 추진하는 사회적가치(SV) 창출과 맞닿아 있는 상징적인 곳이어서다.

실제 VRDS는 황 함량을 0.5%이하로 대폭 낮춘 친환경 연료유 생산, 공장건설 및 운영을 위한 일자리 창출, 차별적 우위의 기업가치 제고, 이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 등 1석 4조를 목표로 한다.

앞서 SK에너지는 이 설비 설립을 위해 2017년 11월부터 1조원 이상을 투입한 바 있다.

최 회장은 "VRDS 투자는 고유황 연료유의 레드오션에서 고부가 저유황 연료유로 전환, 일자리 창출과 기업가치 제고 및 성장을 이끌어 가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SK그룹이 추진하는 SV에서 환경이 차지하는 분야가 큰 만큼, 성공적으로 진척시켜 달라"고 말했다.

한편, 공장을 둘러본 최 회장은 구성원들의 안전과 행복경영이 최우선 가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우선해야 하는 것은 협력사 구성원을 포함, 공장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구성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행복현장을 만드는 것"이라며 "(완공이) 무사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안전에 최고의 가치를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응은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해 회사와 구성원의 행복을 지속가능하게 만들 것"이라며 "이해관계자의 행복도 함께 증진시켜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17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오른쪽)이 SK에너지 울산 친환경 연료유 생산설비(VRDS·감압 잔사유 탈황설비) 신설 현장을 둘러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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