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공공기관 최초 '전력 빅데이터 융합센터' 개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노승길 기자
입력 2019-04-16 10: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전력 빅데이터 기반 신 서비스 창출 및 데이터 공유 생태계 조성 앞장

한국전력이 공공기관 최초로 '전력 빅데이터 융합센터'를 개소했다.

한전은 16일 서울 서초동 한전 아트센터에서 '전력 빅데이터 융합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261개의 전력시스템을 운영 중으로 이를 통해 매년 3조건이 넘는 거대한 전력데이터가 생산되고 있다. 특히, 전력계량 데이터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기업이 보유하는 데이터와 융합 시 고부가가치 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근간이 된다.

전력 빅데이터 융합센터는 전력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 데이터를 활용하도록 개방하는 전력데이터공유센터와 데이터서비스를 유통하는 에너지마켓플레이스 포털로 구성됐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조직인 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는 에너지 분야에 특화된 분석모델을 연구 개발할 예정으로 이번에 영입된 글로벌 데이터 전문가와 내부 직원들로 구성됐다.

전력데이터공유센터는 한전의 전력데이터를 사업자에게 제공해 데이터 사업모델을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에너지마켓플레이스는 한전에서 받은 전력데이터를 활용한 에너지 사업모델을 거래·중개해주는 플랫폼으로 에너지 효율개선, 전력수요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의 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해준다.

이날 전력 빅데이터를 활용한 솔루션을 선보인 시연회에서는 전기품질관리 분야, 전기사용량 예측 분야 등 8개 솔루션에 대해 행사에 참여한 기업에서 큰 관심을 보여 주목을 끌었다.

한전 관계자는 "전력 빅데이터 융합센터는 데이터와 관련해 공공기관이 기업과 협업을 하는 최초의 모델로서 국내 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융합센터가 에너지 분야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한전은 전력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데이터 공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 아주경제DB]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