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루 만에 반등 성공...WTI 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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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4-13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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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전날 출현했던 차익실현 매물을 소화하고 상승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27달러(0.42%) 오른 배럴당 63.85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 6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 07분 현재 전날 대비 0.69달러(0.97%) 상승한 배럴당 71.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미국과 갈등을 보이고 있는 이란과 베네수엘라로부터의 원유 수입 제재, 리비아 내전 이슈 등 비자발적 요인들이 유가 상승을 지지하는 양상이다. 글로벌투자은행 RBC캐피탈마켓은 보고서를 통해 "(리비아 내전, 이란 제재 등의) 지정학적 이슈로 인해, 국제유가가 올해 여름엔 배럴당 80달러에 육박하거나 혹은 그 이상으로도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미국 기업 실적이 양호하게 나오면서 원유 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양상이다. 필 스트레이블 RJO퓨처스 선임연구원은 "주식 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원유 시장도 자신감을 회복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중국의 양호한 경제지표도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에 대한 걱정을 덜어줬다. 중국 해관총서는 "3월 중국 수출이 달러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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