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부 장관 "OSJD 가입으로 국제철도 재운행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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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9-04-1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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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사장단회의 개회식에 참석, 타데우시 쇼즈다 OSJD 의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1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34회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사장단회의' 개회식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OSJD 가입은 국제철도를 다시 운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남북철도 연결 사업과 관련해 철도노선 남북 공동 조사, 착공식 개최 등 그간 정부의 노력을 소개하며 "남북철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아시아의 동쪽 끝인 대한민국에서 유라시아에 위치한 OSJD 회원국 곳곳으로 열차가 자유롭게 왕래하게 되는 날이 조속히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OSJD 사장단회의는 동유럽과 아시아 국가 철도 운영기관 대표들이 참석하는 회의로, 우리나라는 지난해 OSJD 정회원 가입 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행사를 주관하게 됐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도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가 철도를 통해 항구적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며 "동아시아 철도공동체가 다자평화안보체제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남북철도를 다시 잇는 노력은 유라시아 '철의 실크로드'를 완성하는 마침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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