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한국-광둥성 발전포럼 개최…4차 산업혁명 경제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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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9-04-0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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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1개 성·시 중 국내총생산(GDP) 1위, 대외교역 1위인 경제중심지이자 우리나라의 중국 내 최대 교역지인 광둥(廣東)성과 경제협력이 강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4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중국 광둥성 정부와 '제8회 한·광둥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발전포럼은 한국 중앙정부와 중국 지방정부 간 구성된 최초의 장관급 경제협력 협의체이자 가장 오래된 지방협력 협의체로 2010년 광둥에서 처음 개최한 이후 매년 양국이 교차 개최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광둥성이 함께 열어가는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4차 산업 및 광둥성 9개 도시와 홍콩·마카오의 경제 통합 개발계획인 '웨강아오(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大灣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에는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마싱루이(馬興瑞) 광둥성 성장, 추궈훙(邱國洪) 주한중국대사, 한진현 무역협회 부회장, 비야디(BYD) 회장, TCL 회장, 텐센트 총재, 핑안(平安)보험 부회장 등 양국 정부 인사와 주요 기업인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유 본부장은 포럼 개최 전 마 성장과의 면담에서 광둥성이 중국의 대외개방과 경제성장을 선도한 것을 평가하며 한·광둥성의 경제협력 강화 방향을 논의했다.

한편,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만찬교류회에 참석해 양측 기업인들에게 한-광동 협력의 심화를 통해 새로운 한중 우호의 시대를 열자고 제안했다.

또한 마 성장과의 만나 광둥성 진출 우리 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고,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 산업부-광둥성 간 투자·협력을 보다 더 확대하기로 했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8회 한-광동성 발전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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