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민노총은 촛불대주주, 민심스튜어드십 코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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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04-0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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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전날 국회에서 시위를 벌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을 향해 강하게 비판했다.

황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어제 국회에서 민노총이 담장을 무너뜨리고 마구잡이 폭력을 행사해서 경찰과 취재진까지 부상을 당했다"며 "시위현장에서 연행된 20여명이 모두 석방됐는데, 민노총 앞에서 한없이 약해지는 게 우리 공권력의 현실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민노총이 저지하려는 법안은 기득권 노조를 제외하면 시급하게 받아들이는 것들"이라며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 아니라 민주노총 공화국으로 바뀌었으며 모든 법위에 민노총이 군림하는 현실을 국민들이 염려하지 않을 수 있겠나"고 우려했다.

또 황대표는 "민노총은 촛불대주주라는 맹신에 빠져 국정을 농단하고 있다. 이들이 국민의 삶을 위협하는 지경에 다다른 만큼 민심 스튜어드십쿄드 발동해 민노총의 촛불대주주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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