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대우조선 대표 "시장 주도하는 게임 체인저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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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입력 2019-04-0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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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가 "차별화한 기술로 시장 판도를 바꾸고 주도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일 취임사에서 "액화천연가스(LNG)선 등 주력 제품군에서 경쟁사와 힘겨운 기술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우리의 기술적 리더십도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의 대우라는 이전 명성을 되살리고 추격을 허용하지 않는 기술적 격차와 리더십을 갖춘 '기술 DSME'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경영 방향성을 설명했다.

이 대표는 대우조선의 경영정상화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경영정상화는 회사 경쟁력 확보와 미래 생존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조속히 달성해야 한다"며 "원가 경쟁력 회복을 통한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급선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사업구조를 최적화해 인적, 물적 자원의 효율화를 이뤄내고 자구계획을 마무리해야 한다"면서 "불확실성을 제거해 재무적 안정도 더욱 굳건하게 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경영정상화와 더불어 조직문화, 채용, 육성, 제도, 복지 등도 신속하게 정상화하겠다고 전했다.

인재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그는 "지난 위기 상황에서 절실하게 느낀 점은 회사가 이전보다 더 진정성 있게 소통하고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한다는 점"이라며 "앞으로 사우들의 생각과 의견을 더 듣고 경영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리와 생산성 혁신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고도화한 관리와 생산성 제고는 지속경영의 초석이다"라며 "우리가 쓰는 각종 시스템과 설비를 첨단화해 세계 최고의 효율을 자랑하는 체계로 재무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데이터와 시스템 기반 경영으로 회사 모든 분야에 걸쳐 낭비를 막아 한 차원 높은 관리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회사를 떠난 정성립 전 대표에 대해서는 "우리의 회사의 상징이자 역사"라면서 "회사를 위해 애쓴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DSME 자존심 회복이라는 숙제를 기필코 완수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성근 신임 대표이사.[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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