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작년 당기순이익 2214억… 전년비 1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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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9-03-2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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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정이하여신비율 0.46%, 연체율 0.27%로 전년대비 각각 0.14%P, 0.04%P 개선

SC제일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221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2736억원)보다 대비 522억원(19.1%)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933억원으로 전년(3668억원)보다 735억원(20.0%) 줄었고, 작년 4분기 당기순이익은 205억원으로 전년 동기(360억원) 대비 155억원(43.1%) 감소했다.

이는 이자수익을 포함한 수익 상승에도 일반관리비용과 충당금 등 비용이 늘어난 탓이다. 특히 충당금의 경우 파생상품충당금 전입액은 증가한 반면 대출채권·수취채권 충당금의 환입액은 감소함에 따라 전체적으로 충당금 규모가 늘어났다. 비이자수익의 경우 주식시장 하락세 여파로 자산관리(WM) 부문의 수익은 감소했지만, 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한 기업 외환 관리 상품 실적 향상에 힘입어 전년보다 증가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 및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전년보다 각각 0.11%포인트 및 1.22%포인트 하락된 0.34%, 4.59%로 하락했다. 반면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전년보다 각각 0.14%포인트, 0.04%포인트 개선된 0.46%, 0.27%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결산배당은 1120억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2005년 이후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한국 투자금액(4조6100억원) 대비 연평균 환산 투자수익률은 1.94% 수준을 기록했다.

또 작년 12월 말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바젤III)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전년보다 각각 1.41%포인트, 1.45%포인트가 하락한 14.42%, 14.38%로 나타났다. SC제일은행은 “여전히 감독당국의 요건을 상회하면서 견실한 자본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 중간배당과 동시에 실시된 후순위채권 발행금액이 올해 규제자본에 반영됨에 따라 1분기 말부터는 BIS 비율이 다시 16%대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현재 총자산 규모는 미결제현물환 등 미수금의 일시 증가 및 기업대출 확대로 전년보다 4조3642억원(7.2%) 증가한 65조148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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