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부동산·금융株 회복에 VN지수, 이틀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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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3-2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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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72% 오른 982.98 마감…980선 넘어서

28일 베트남 주식시장은 상반된 결과를 기록했다. 호찌민 시장은 이틀 연속 상승한 반면, 하노이 시장은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끝내고 하락으로 돌아섰다.

이날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일 대비 7.07포인트(0.72%) 오른 982.98을 기록, 980선을 넘어섰다. VN지수는 장 초반 부진한 거래에 흔들리기도 했다. 하지만 오전 장 마감 1시간가량을 앞두고 급등했고, 이를 거래 마감 때까지 유지했다.

단, 시가총액과 거래액 상위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는 0.11포인트(0.01%) 빠진 901.65로 마감했다.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부동산과 금융 종목의 회복이 이날 VN지수의 상승을 도왔다”며 “다만 사이공맥주(SAB) 등 소비재 종목은 부진했다”고 전했다. 이어 “외국인 투자자들은 빈홈(VHM), 베트남투자은행(BID) 등을 중심으로 1040억 베트남동(약 50억9600만원) 정도를 순매수했다”고 설명했다.
 

28일 베트남 주식시장 VN지수(위)와 HNX지수(아래) 변동 추이. [사진=베트남 사이공증권 웹사이트 캡처]


특징 종목으로 소비재 섹터 중 비나밀크(VNM)는 0.95%가 빠졌고, SAB는 0.32% 미끄러졌다. 마산그룹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은행 섹터에서는 군대산업은행(MBB)은 보합을 기록했다. 이외 비엣콤뱅크(VCB), 베트남투자은행(BID), 베트남산업은행(CTG)은 각각 1.83%, 2.01%, 0.67%가 올랐다. 텍콤뱅크(TCB), VP뱅크(VPB) 등은 0.78%, 1.21% 빠졌다. 부동산 섹터의 빈그룹(VIC)과 VHM은 각각 1.76%, 3.33%가 상승했다. 증권 섹터에서는 FPT증권(FTS)이 이틀 연속 보합권에서 탈출해 1.79%가 올랐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전일 대비 0.22포인트(0.21%) 하락했고, HNX30지수는 1.22포인트(0.62%) 미끄러진 194.85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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