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위, 최정호 청문보고서 채택 회의 28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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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03-2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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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간사(오른쪽)과 자유한국당 박덕흠 간사(오른쪽 두번째)가 26일 오전 국토교통위 전체회의가 열리지 않는 동안 박순자 위원장실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최정호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열릴 예정이던 국토위 전체회의는 자유한국당 불참으로 열리지 않았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 여야 간 이견으로 회의 자체를 열지 못했기 때문이다.

26일 오전 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과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윤관석·자유한국당 박덕흠·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은 청문보고서 채택 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민주당 윤관석 의원은 한국당이 보고서 채택이 힘들다는 입장을 보내 회의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한국당 박덕흠 의원은 "청문회에서 최 후보자에 대한 지적 사항이 적지 않았고, 내부적으로 부적격이라는 의견도 있다"며 "당내 의견을 교환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오늘 회의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위는 오는 28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청문보고서 채택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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