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OMC가 뭐길래…美연준 기준금리 동결, '은행주' 급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혜인 기자
입력 2019-03-21 08:3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美 12개 연방준비은행을 총괄하는 기관인 FRB의 산하 소속기관

  • 단기금융정책 목표 결정…FOMC 결정, 미국 경기 예측에 중요

2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또 연말까지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이로 인해 뉴욕증시의 은행주들이 일제히 급락세를 나타냈다.

FOMC 정례회의 결과에 따라 뉴욕증시의 은행주들이 출렁이자 FOMC가 무엇인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FOMC는 미국의 중앙은행이자 12개 연방준비은행을 총괄하는 기관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산하 소속기관이다. 우리나라의 한국은행 소속, 금융통화위원회와 비슷한 역할이라고 보면 된다.

FOMC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위원회(FRB) 이사 7명,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 이외 11명의 연방은행 총재 중 4명이 매년 교대로 위원이 돼 구성된다. FOMC 위원장은 FRB 의장이 겸임한다. 현재 FRB 의장은 제롬 파월이다.

FOMC는 단기금융정책의 목표를 결정하거나 공개시장조작의 방침 결정 등의 기능을 한다. 이 위원회의 결정은 미국의 경기를 예측하는 데 중요하다.

정례회합은 1년에 8회, 워싱턴의 FRB본부에서 개최된다. 연간 8회의 스케줄은 매년 3월 혹은 4월의 회합에서 결정하고, 정세급변에는 임시회합이나 전화에 의한 상담으로 대응하고 있다. 의사록은 다음 회의가 끝난 수주일 내에 공개한다.

한편 이날 공개된 FOMC 위원들의 기준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에 따르면 위원 17명 중 11명이 올해 미국 기준금리를 2.50% 미만으로 예상해 향후 금리인상이 없을 것으로 분석됐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0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이틀 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끝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