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 SK하이닉스, 9%대 급등…ADR 27% 폭등·메모리 공급부족 전망에 '강세'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사진연합뉴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사진=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9% 넘게 급등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SK하이닉스 ADR이 27% 이상 폭등한 데 이어 AI 투자 확대와 메모리 공급 부족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7만6000원(9.20%) 오른 20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물가 둔화에 따른 금리 인상 우려 완화에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02%, S&P500지수는 0.38%, 나스닥지수는 0.90%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해 시장 예상치(3.8%)를 밑돌았고, 전월 대비로는 0.4% 하락하며 2020년 4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됐고, CME 페드워치 기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 확률도 전날 42%에서 17%로 낮아졌다.

특히 반도체주가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54% 올랐으며, SK하이닉스 ADR은 27.29% 급등했다. 마이크론과 샌디스크도 각각 4.9%, 5.0% 상승하며 메모리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국내에서도 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졌다. KB증권은 이날 SK하이닉스에 대해 목표주가 42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힘입어 메모리 공급 부족이 최소 202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최근 주가 하락은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조정으로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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